대한민국 조세제도를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인물들일까. 과천 기획재정부 청사에 자리잡고 있는 '세제실'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 조세정책의 사령탑이다.
세제실에 소속되어 있는 100여명의 인원들은 깨알 같은 글씨로 가득차 있는 세법전에 망라된 조세제도를 손질하고 입안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엘리트 공무원들만 모여 있다는 기획재정부 내에서도 세제실 소속 '세제맨'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두터운 경험으로 무장한 '전문가 집단'이다.
특히 최근에는 조세정책에 일선 세무행정의 목소리를 담고자 김종옥 안양세무서장(세제실 前환경에너지세제과장)과 박석현 환경에너지세제과장(중부국세청 前운영지원과장)을 맞트레이드 하는 등 세제·세정 융합을 목표로 세제실과 국세청의 과장급 인사교류도 단행했다.
이자소득, 주식양도소득 등 금융소득 과세체계 전반을 개편하기 위해 지난 1월 소득세제과 산하에 팀장 및 사무관 3명으로 구성된 금융세제팀을 신설하는 등 소폭의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조세·회계·금융·경제분야 국내 최고의 언론매체 '조세일보'는 기획재정부 세제실의 최신 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을 총정리, 세제실장을 포함해 산하 각 국·과를 움직이는 세제맨들의 주요 이력사항을 정리한 프로필 파일을 만들었다.
프로필 파일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조직구성에 맞춰 작성됐으며 세제실 주요 간부들의 ▲출생연도 ▲출신지 ▲출신학교(고등학교, 대학) ▲행시기수 등의 임용구분 ▲주요이력 사항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필 파일과 관련한 이용자들의 요청을 수용, 특정 간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추가한 것도 이번 프로필 파일의 장점이다.
조세일보 유료회원들에게만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공개되는 이번 파일을 통해 국가 조세제도를 좌지우지 하는 세제실 주요 간부들은 과연 어떤 인물들인지, 궁금증을 한방에 해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