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60원 오른 1149.20원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하락했다. 14일 코스피는 3.40포인트(0.18%) 내린 1913.7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글로벌 이슈와 프로그램 매물 출회, 외국인의 9일째 매도우위 등의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JP모건 파생상품 손실 소식과 그리스 연립정부 구성 실패 소식 등이 악재로 작용했고,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호재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개인은 941억원, 기관은 124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65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도세는 299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 통신업, 보험,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기계,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 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 한국전력,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8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0% 상승했고. 한국타이어는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로 2.1% 상승했다.
미국발 악재 등으로 기업은행, 하나금융, 외환은행, KB금융 등 은행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케이아이씨는 새만금 의료 특구 소식에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상장폐지 위기를 면한 아티스는 상한가를 쳤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플렉서블(휘는) 아몰레드용 터치패널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7% 상승했고, 삼성화재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2%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919만주와 3조 9647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1종목을 포함해 25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56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5.13포인트(1.04%) 내린 488.53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개인(245억원)이 홀로 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124억원)과 기관(112억원)은 동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제약, 기타제조업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다음, CJ E&M, 파라다이스, 동서, 에스엠 등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 CJ오쇼핑, 안랩, 에스에프에이, 위메이드,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 젬백스 등은 하락했다.
지아이블루, 진양제약, 조아제약 등은 복제돼지 관련주로 연구용 미니돼지 전문 연구지원 시설이 준공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주인 큐리어스, 디에스케이 등은 삼성전자의 대량 생산계획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조선대학교 병원과 PACS 소프트웨어 구축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1% 상승했고, 손오공은 디아블로3 출시 임박 및 흥행 기대감으로 6.4% 상승했다.
게임빌이 1분기 실적호조 소식에 8.2% 상승했고, 삼영이엔씨가 여수엑스포 개막으로 주목을 받으며 2.3% 상승했다. 다원시스는 예상보다 좋은 1분기 실적에 6.8%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25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1종목을 포함해 695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0원 오른 1149.20원으로 마감해 나흘 연속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