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40원 오른 1181.40원
코스피 지수가 유로존 불안감을 이기지 목하고 나흘 연속 하락하며 1780선으로 밀려났다.
4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53.34포인트(2.91%) 내린 1781.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53분경 코스피는 1776.85를 기록, 지난 5월 23일 기록한 1779.47을 밑돌며 연중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유로존(유로화사용국) 재정위기 불안감과 미국의 고용지표 및 제조업 경기지수 악화가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에 국내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 지수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동반 순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만이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화학, SK하이닉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 NHN 등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3% 상승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웅진케미칼 지분 매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2.0%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22.19포인트(4.61%) 내린 449.94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안랩, CJ E&M, 에스에프에이, 동서, 포스코ICT, 젬백스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빅텍, 스페코 등 방위산업 관련주는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의 강경대응 발언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40원 오른 1181.4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