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내달 13일까지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에 앞서,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 가운데 좋은 아이디어를 골라 예산안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국민예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국민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국민들은 공모기간 동안 재정부 홈페이지(www.mosf.go.kr) 내 '정책포커스' 배너에 들어가서 의견을 개진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영·유아, 초·중·고생, 대학생·청년, 중·장년, 노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농어민, 취약계층, 기타 등 9개 수혜계층별로 올해 지원 중인 주요 재정사업이 소개되면, 이에 대한 평가의견을 내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공모결과 1등 수상자에게는 갤럭시탭, 2등(2명)은 스마트 카메라, 3등(15명)은 5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수여된다. 최종 입상자는 내달 말일 발표될 예정이다.
재정부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정책과 관련해서도 국민들 개개인이 어떤 지원을 어떻게,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주요사업별로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정부는 일반국민들의 예산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나라살림은 ○○○○"다 이벤트도 열어 우수 제안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온라인상 의견 수렴 공간을 마련해 국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예산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2013년 예산안 편성시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