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고압원격검침 사업자로 선정됐다.
세진전자는 지난 4월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입찰한 2012년 한국전력 고압원격검침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관련 고압원격검침용 단말기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고압용 원격검침 시장 석권한 세진전자는 연말까지 총 2만7000대의 고압용 원격검침단말기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압 원격검침(AMR) 단말기는 100킬로와트(KW) 이상의 고압 수용가에 공급되는 전기의 사용량을 자동 검침해 통합고지 관리비 계산과 발행을 편리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기 검침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재균 세진전자 전략기획 상무는 "최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원격으로 효율적인 에너지소비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에 적합한 지속적인 상품을 개발해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육성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