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60원 오른 1151.60원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1890아래로 밀려났다. 21일 코스피는 14.97포인트(0.79%) 내린 1889.15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나흘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도 1000억원 이상의 매도 물량을 내놓은 탓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보합권을 나타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예상된 수준이었고 경기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추가자산 매입 시사 발언은 호재로 작용했다.
개인은 811억원, 외국인은 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08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보험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2.0% 내림세를 기록했고, 한국전력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3.7% 상승했고, 아시아나항공은 6.2% 상승하며 항공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현대백화점이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4.4% 상승했고, 롯데쇼핑은 하이마트 인수가능성 소식에 힘입어 2.8% 뛰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일진반도체와의 합병 취소 이후 4.3% 상승했고, 종근당은 실적 개선 기대가 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5.1%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838만주와 3조 7359억원을 기록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15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없이 402 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0.63포인트(0.13%) 오른 485.18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개인(241억원)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고, 기관(253억원)과 외국인(4억원)은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섬유의류,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다음,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안랩, CJ E&M,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에스엠, 위메이드, SK브로드밴드 등은 하락했다.
효성오앤비와 팜스토리 등 곡물주는 전세계적인 가뭄이 지속되며 콩과 옥수수 등 곡물가격이 급등해 관련주로 부각,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파트론과 이녹스는 갤럭시S3 미국 출시소식에 관련주로 부각되며 각각 3.1%, 1.7% 뛰었다.
종목별로는 로만손이 핸드백 사업 성장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KG이니시스는 전자결제 시장의 지속 성장 기대감으로 2.9%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0종목을 포함해 41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10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0원 오른 1151.6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