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20원 오른 1156.80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850선 아래로 밀려났다. 22일 코스피는 41.76포인트(2.21%) 내린 1847.3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발 여파에 1860선에서 급락 출발했다. 외국인은 닷새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2000억원 이상의 매물을 내놓았고, 프로그램은 4000억원 가까이 매도우위를 나타내 코스피 낙폭은 확대됐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스페인 국채금리 상승으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32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0억원, 4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도세는 3981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상승했고,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SK하이닉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 NHN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3% 이상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전기료 인상 기대감이 부각되며 사흘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1.6% 올랐다.
그 외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운송장비주들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조비가 사상 최악의 가뭄에 따른 비료 소비증가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최대주주 지분매각 본입찰이 진행된 가운데 전날 급락한데 따른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며 2% 가까이 상승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게임이 인기가 많다는 소식으로 1.6% 상승했고, 서울식품은 냉동생지 사업호조로 경영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3.2%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958만주와 4조 2808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24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0종목을 포함해 577 개다.
코스닥 지수도 0.01포인트(0.00%) 오른 485.19이다.
기관(290억원)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개인(226억원)과 외국인(17억원)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출판매체복제 등이 상승했고, 통신,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안랩, CJ E&M, 에스엠, 위메이드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다음, 포스코ICT, 젬백스, SK브로드밴드 등은 하락했다.
우리기술투자와 제미니투자는 대선을 앞두고 창업투자회사의 이상 급등현상이 이어지며 각각 6.6%, 4.6% 상승했다.
효성오앤비는 전 세계적인 최악의 가뭄으로 곡물 수확을 위한 비료 소비량이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에 농업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 6.0%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컴투스가 신작흥행 기대감으로 6.4% 상승했고, 바이넥스는 슈넬생명과학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1.1% 올랐다.
로만손은 핸드백 사업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하며, 6.8% 뛰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36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574개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0원 오른 1156.8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