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물자 관리제도 인지도를 높이고 불법수출을 막기 위해 관세사를 대상으로 한 '전략물자 관리제도 설명회'가 열린다.
'전략물자'란 핵무기와 미사일 등 대량파괴무기(Weapons of Mass Destruction:WMD)와 이의 개발 및 제조, 사용에 이용되는 이중용도품목·기술·소프트웨어.
이번 설명회는 지식경제부와 관세청이 주최하고 전략물자관리원과 한국관세사회 주관으로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각각 서울세관 회의실과 부산세관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전략물자 관리제도의 국내외 동향, 제도이행 절차 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수출입 통관 업무를 대행하는 관세사를 통해 다수의 수출기업에게 제도 이행의 중요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또 과거 전략물자 관리제도 인지율이 낮았던 시기에 이루어졌던 비(非)의도적 불법수출기업에 대해서도 자유로운 무역활동을 보장할 필요성이 제기돼 현재 시행중에 있는 전략물자 불법수출 자진신고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전략물자관리원 조성균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업의 수출신고를 대행하는 관세사에게 국제규범으로 정착되어 있는 수출관리 제도를 소개하는 자리"라며 "기업들의 전략물자 무역 리스크를 줄이고 불법수출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