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80원 내린 1138.30원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상승반전하며 186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3일 코스피는 16.17포인트(0.87%) 오른 1867.82로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이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03억원, 기관은 315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15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1339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부진한 제조업 경기에 대한 실망감이 우세했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 혼조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운송장비, 운수창고, 보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하이닉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 NHN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했다.
미국 법원이 갤럭시탭 판매금지 집행 정지 요청을 기각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는 등락을 거듭했지만 소폭 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은 유로존 위기감이 완화된데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호남석유, 금호석유, SK이노베이션 등 화학·정유주들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완화된데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삼성카드가 우수한 영업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3.4% 상승했고, 대한항공은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3.2%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444주와 4조 7723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529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285개다.
코스닥 지수도 3.48포인트(0.71%) 오른 493.91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개인(19억원)과 외국인(54억원)이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고, 기관(92억원)은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 다음, CJ E&M, 포스코ICT, 에스엠,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안랩, 에스에프에이, 동서, 위메이드, 젬백스 등은 하락했다.
이노셀은 녹십작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6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세를 기록했고, 컴투스는 글로벌 스마트 게임시장의 공략을 강화한다는 소식으로 9.3% 올랐다.
종목별로는 AP시스템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5% 상승했고, CJ오쇼핑은 올해 매출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4.6% 뛰었다.
에스엠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3%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6종목을 포함해 61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19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0원 내린 1138.30원으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