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내용 실망감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8% 떨어진 1만 2604.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0.00% 내려간 1341.4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0.49% 하락한 2887.9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적극적인 추가 경기부양책을 주장한 위원들이 이전보다 늘어났지만 아직 과반에 모자라 단기간에 3차 양적완화가 시행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달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연장을 결정하면서 경기가 악화하면 추가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지난 6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달보다 3.8%하락한 487억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원유가격 하락과 고용시장 불안에 따른 소비 둔화로 수입이 3개월 만에 가장 낮아진 반면 수출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럽주요 증시는 이날 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1% 상승한 5664.48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4% 상승한 6453.85로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7% 떨어진 3157.25로 폐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