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서울연극협회를 후원하는 '우리-서울티켓' 계약을 연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인 '우리-서울티켓'프로그램은 2010년 6월부터 서울연극협회 소속 극단의 연극티켓을 매월 일정 금액 구매해 재정적으로 후원하고, 구매한 연극 티켓을 고객서비스의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년간 우리투자증권과 제휴한 연극 작품수는 총 40여개로 연극티켓을 고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는 매월 평균 3: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약 4000여명의 고객이 연극을 관람했다.
정병석 우리투자증권 마케팅부장은 "해당 연극인 자녀와 저소득층에게 기부 및 장학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대형 증권사의 수익을 소외된 계층에게 일정 부분 나눠주는 '대기업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증권사 황성호 대표는 지난 4월 '2012 서울연극제'에서 아름다운 연극인상을 수상한 故 김영환 연출가의 가족에게 수익금을 전한 바 있다. 황 대표는 '3%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이 연출가 가족에게 연극공연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전달했다.
정 부장은 "고객들의 자산관리 서비스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여유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울연극협회와의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연극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