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육계가공업체인 '하림(대표이사 : 김홍국, 이문용)'이 광주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국세청은 지난 5일 조사1국 소속 정예 조사요원들을 전북 익산시 소재 하림 본사에 투입,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6년 정기세무조사 이후 6년 만에 실시되는 세무조사로, 일정 매출액 이상 법인에 대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닭고기 시장의 21%을 점유하고 있는 하림은 1978년 익산시 홍등면의 육계농장에서 출발, 현재는 하림홀딩스, 팜스코, 농수산홈쇼핑 등 다수의 계열사를 거느린 축산분야 전문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사업부문 중 육계가공 및 사료제조업 등 사업부문 일체를 단순 인적분할방식으로 분할해 지주회사 ㈜하림홀딩스와 신설 법인 ㈜하림을 설립했다. 또한 2011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 됐다.
이 회사는 2011년 71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287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 총포괄이익 117억원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