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남 심판의 슬라이딩이 화제다.
지난 24일 펼쳐진 '2012 팔도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회말 나광남 심판은 넘어지면서도 정확하게 판정하는 ‘심판의 자격’을 보여줬다.
1회 두산의 공격에 3루 주자 최주환은 주루플레이미스로 포수 김태군에 의해 견제를 당하게 됐다.
다시 3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최주환은 슬라이딩을 했고, 그것을 지켜보던 3루심 나광남 심판도 같이 미끄러진 것. 
마치 자세히 보기 위해 주자와 같이 슬라이딩을 한 듯 보였지만 넘어진 나광남 심판은 3루 베이스에서 눈을 떼지 않고 최주환의 '세이프'를 정확히 판정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LG에 13:1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MBC SPORTS 캡쳐)
이슈타임 이의준 기자 mangto@issti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