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담배꽁초를 투기하다 적발된 건수가 한달 동안 무려 282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한 달간 차량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총 1990건의 투기사례를 적발하고 836건의 시민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총 1614건, 지방자치단체는 376건을 적발해 각각 범칙금과 과태료(3만원)를 부과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의 신고 건수도 총 836건에 달했다.
행정안전부가 보급중인 ‘생활불편 스마트폰신고’ 앱을 통한 신고가 276건으로 전체 신고의 33%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 정종제 행정선진화기획관은 "이달 개정되는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르면 차안에서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면 5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하도록 돼있다"며 "오는 8월말까지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이번 단속의 효과 등을 진단한 뒤 하반기에도 집중 단속을 한 차례 더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