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민층에 낮은 이자로 대출해주는 미소금융이 청년과 대학생, 영세상인 등 취약계층에게도 지원이 확대 된다. 이와 함께 기존의 고금리 채무에 대해서는 전환대출이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미소금융 1700억원을 하반기에 더 공급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실적 1300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대출규모는 총 3000억원.
2008년 미소금융 출범 이후 올해 6월말까지 누적실적은 6000억원을 돌파했다.
임재형 미소금융중앙재단 부장은 "전국 600개 전통시장 지원을 목표로 미소금융 사업을 추진 중이며, 6월말 현재 448개 시장에 470여억원을 대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6월말까지 미소금융 연체율은 3.1%(3개월 기준)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금융위는 미소금융 사업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체계적인 대출심사 절차를 운영하고, 이용자 교육과 맞춤형 상담제공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출장소를 포함한 지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장방문과 이동상담차량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한편, 미소금융을 신청하려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1600-3500에 전화해 상담 받은 뒤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지점(기존 복지사업자 포함)에 방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