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올림픽 종목 <사진: 텔레그래프>
사라진 올림픽 종목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난 5일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초기 근대올림픽에서 열렸다가 지금은 사라진 올림픽 정식 종목을 소개했다.
1900년 파리 올림픽에는 '비둘기 사격'이라는 종목이 있었다. 하지만 300여 마리의 비둘기가 희생돼 결국 페지됐으며 '비둘기 레이싱'도 있었지만 이 역시도 비둘기가 모두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폐지됐다.
특히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싱글스틱'이란 경기다. 이 종목은 펜싱의 일종으로 나무 검을 들고 상대방의 머리를 공격해 피가 먼저 나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다. 이 역시 잔혹성을 이유로 폐지됐다.
사라진 올림픽 종목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라진 올림픽 종목, 사라질 만 하네", "사라진 올림픽 종목, 잔인하다", "사라진 올림픽 종목, 당연히 사라져야할 종목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