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경제에 여야, 정부 따로 있을 수 없어"
15일 민주통합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오직 민생 경제에 전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에게 경제와 민생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께서 제67회 광복절 경축사에서 '정치는 임기가 있지만 경제와 민생은 임기가 없다'고 말했는데, 옳은 말씀"이라며 "이 대통령은 경제발전과 민생안정을 말로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집권 말기에 대선 개입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측근·친인척의 공직 부정비리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오직 민생 경제 살리기에 집중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 대변인은 "서민들의 밥상 물가가 치솟고 있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서민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미 민주당은 민생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새누리당에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을 요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변인은 "민생 경제에 여야와 정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민주당의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 요청에 즉각 응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