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경선 후보가 세종·대전·충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10연승 행진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누적득표율도 50.38%로 끌어올렸다.
문 후보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세종·대전·충남 순회 경선에서 1만5104표(62.71%)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손학규 후보로 4380표(18.19%), 3위 김두관 후보 2640표(10.96%)표, 4위 정세균 후보가 1960표(8.14%)를 얻었다.
이날 경선은 13곳 경선 지역 중 10번째로 문 후보가 누적 과반을 넘느냐 안 넘느냐가 관건이었다.
전날 부산 경선까지 문 후보의 누적득표율은 49.1%였다. 때문에 이날 경선으로 과반이 넘느냐, 안 넘느냐가 최대 관전 포인트였던 것이다.
문 후보는 이날 경선으로 누적득표율 50.38%가 됨에 따라 앞으로 남은 경선에서 이 같은 기세를 계속 몰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결선투표를 노리는 비문(비 문재인) 후보들은 더욱 바빠졌다.
2위인 손 후보가 누적득표율 23.5%로인 상황에서 문 후보를 따라잡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이제 남은 경선은 12일 대구·경북, 15일 경기도, 16일 서울 지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