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온라인 서비스 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11일 블래스트씨앤알(舊 스톡피아)은 올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은행의 온라인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신한은행이 종합점수 87.40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에 이어 국민은행이 85.96점으로 2위에, 우리은행이 83.95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지방은행은 광주은행(78.94점)이 1위에 올랐고 대구은행(72.24점), 제주은행(70.86점)의 순이었다.
블래스트씨앤알은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은행을 대상으로 개인고객 입장에서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반기별로 실시해 오고 있다.
구체적인 평가결과를 보면 신한은행이 5개 홈페이지 영역에서 지원, 고객서비스, UI디자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거래서비스와 상품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블래스트씨앤알은 "신한은행은 타사 대비 다양하고 차별화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뱅킹 및 상품에 집중한 타사와는 다르게 은행이 온라인에서 사용자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은행의 우수 콘텐츠로는 개인이 자산을 관리하고 자산관리 노하우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머니멘토', 지점이 아닌 온라인상에서도 펀드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펀드센터', 다양한 온라인 대출 상품제공 및 조회를 할 수 있는 '론센터', 고객 참여를 통한 재미와 더불어 금융상품 가입까지 가능한 '미션플라스' 등이 꼽혔다.
국민은행은 웹접근성을 향상시킨 홈페이지를 제공과 함께 심플하고 표준화된 화면구성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KB부동산',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자산관리 정보와 재무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