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정치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김 총재는 14일 한은 인천 인재개발원에서 있는 진행한 기자단 워크숍에서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관련 "경제민주화는 복지에 대한 논쟁과는 다르다"며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그는 "(경제민주화는) 정치 문제라기보다는 누구든지 이 문제에 대해 각자 입장에서 대처해야 한다"며 "경제민주화를 통해 한국의 경제 구조를 어떻게 변혁시킬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민주화가 국민의 복리 측면에서 바람직하며, 소득의 향상과 전체적으로 분배의 향상을 이야기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조화를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것.
김 총재는 "경제민주화는 결과적으로는 한국경제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자는 것이며, 어떻게 더 국리민복에 도움을 주는냐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결국 국민들의 선택이고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대안이 아마 선택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