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인시장·경동시장 등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추석제수용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벤트'를 마련, 추석연휴 전 서울 각지의 101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명절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추석 제수용품을 최대 50%할인하고 신선한 농산물 직거래판매해 저렴한 가격에 풍성한 추석상을 차릴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금천구 남문시장, 성동구 뚝도시장, 도봉구 창동 골목시장, 동대문구 답십리 현대시장, 마포구 서교시장 등에서는 추석명절 제수용품과 전통시장 판매품목을 최대 25%~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도봉 창동골목시장, 중랑 동원골목시장, 우림 골목시장, 마포 망원시장, 강서 송화골목시장, 관악 신원시장 등에서는 3~10% 할인된 가격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판매하고,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 사은품도 증정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와 문화행사을 개최해 전통시장을 찾은 모든 시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전통시장에 장보기와 더불어 추석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시민참여가 가능한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송편빚기' 등의 행사와 비보이 공연 등이 펼쳐진다.
서울시 권혁소 경제진흥실장은 "최근 물가급등으로 추석 장보기가 겁나는 시민들을 위해서 이번 이벤트 행사는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물건도 구매하고 각종 문화 이벤트로 추석 분위기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송편 나눠 드리기 행사와 불우 이웃돕기 나눔 장터, 경품추첨 행사 등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