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전용선박에 적재하기 전에는 수량확정이 곤란한 수출용 자동차에 대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출통관사무처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키로 하고 21일 입안예고 했다.
그동안 자동차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부두 야적장에 보관했다가 수출신고가 수리된 후에만 선적작업을 할 수 있어 업체들은 보관비용과 선적지연에 따른 물류비용을 부담해야만 했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선상수출신고 허용에 따라 주차면적과 체선료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은 자동차 통관절차 간소화는 자동차 수출업계에 통관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관세청은 24시간 자동통관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사전에 임시개청을 통보했는지 여부를 기재하도록 했다. 또 수출신고수리물품의 적재의무기한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기재돼 신고수리시 통보함으로써 미적재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관세청은 자동통관대상물품의 24시간 자동처리가 가능토록 적기에 선적지원을 할 수 있게돼 업체의 통관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