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이한구 원내대표와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사진 = 김용진 기자)
올해 국정감사가 추석이후인 10월 5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새누리당이 18일 민생국감, 정책국감, 희망국감을 다짐했다.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은 민생국감, 정책국감, 희망국감 이 세 가지 의제를 설정하고 상임위별로 팀플레이를 펼쳐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야당의 정쟁국감, 대선용 당리당략국감에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정책과 민생과 희망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국정감사가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를 지금 준비하고 있는데, 국정감사의 경우에도 특히 조심할 것은 지금 세계의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나라들이 신용평가를 새로 받고 세계 속에서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국민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미래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히 경제적인 요건들, 기업인들이 위협을 받는 그런 기분이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특히 국정감사의 경우, 무차별적인 증인신청을 막아주는 노력을 새누리당이 잘 해서 세계경제 위기에 국민들이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그런 모습을 기대한다"며 "여러분들께서 힘들겠지만 열심히 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도 이날 확대원내대책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정책, 민생, 희망 국정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선국면이라는 이유로 '상대 대선후보 흠집내기'에 집중하는 국감이 아니라 철저히 민생을 돌보는 희망국감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하고 싶다"며 "정쟁을 하는 국감이 아니라 민생을 챙기는 국감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서 (국민들은)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런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국정감사와 정기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비록 현 정부에서 행해지는 마지막 국정감사이지만 평소와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잘못된 점은 철저히 지적하고 고치도록 요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