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1일 금태섭 변호사를 상황실장에, 하승창 전 '희망과 대안' 공동운영위원장을 대외협력팀장에, 한형민 전 청와대 행정관을 기획팀장에 선임하는 등 선거대책본부 인선을 발표했다.
박선숙 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은 이날 국회 의원동산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다.
강소엽 일정기획팀장은 1972년생으로 조선대부속여고, 상명대 정보과학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나와 청와대 행정관과 인컴브로더 이사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강인철 법률지원단장은 1966년생으로 홍대사대부고와 고려대 법과대를 졸업했고 천안지청장과 순천지청장을 지낸 검사 출신이다.
금태섭 상황실장은 1967년생으로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원을 거쳐 법무법인 지평지성의 변호사로 일했다. 그동안 안철수 후보의 네거티브 대응팀을 꾸려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활동해왔다.
김연아 홍보팀장은 1962년생으로 배화여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나와 미래에셋 자회사인 브랜드무브의 대표를 지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강사를 맡고 있다.
김용상 행정실장은 1963년생으로 숭실고와 서강대 경영학과 졸업한 뒤 현재 블루오일 네트웍스 대표이사와 유정물산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형민 정책팀장은 1961년생으로 한영고, 동국대 물리학과를 나와 박선숙·우원식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박인복 민원실장은 1961년생으로 마산 창신고와 경기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통치사료 비서관과 춘추관장, 노무현 정부 건설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맡은 바 있다.
이원재 정책기획팀장은 1972년생으로 여의도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MIT 슬론스쿨 MBA를 마친 뒤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1967년생인 이혜진 메시지팀장은 덕원여고, 서울대 식품영양학과를 나온 방송작가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생명의 기적>, <뉴스추적>, KBS <역사스페셜>, <인물현대사>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하승창 대외협력팀장은 1961년생으로 마포고, 연세대 사회학과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고, 이후 '희망과 대안' 공동운영위원장,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형민 기획팀장은 1967년생으로 춘천 강원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정부에서 홍보수석실,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허영 비서팀장은 1970년생으로 강원고를 나와 고려대 정책대학원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비서실장과 고 김근태 의원 비서관으로 일했던 경력을 갖고 있다.
박선숙 본부장은 캠프 인선에 대해 "개방성과 참신성,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수평적 네트워크를 지향한다"면서 "앞으로 추가적으로 팀이 구성되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후보 캠프는 페이스북을 통해 캠프 이름을 공모하고 있으며, 최종 선정자는 안 후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