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머니(경제교육 전문 업체), 사단법인 희망살림, '빚을 갚고 싶은 사람들'(소비자단체)이 '채권 추심 상담센터'를 앞으로 두 달 동안 운영한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원석 의원(무소속)은 이들 단체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상담전화 '1688-9341'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악성이나 불법으로 인한 채권 추심의 검거 인원은 총 1037명으로 집계돼, 지난해(153명)와 비교하면 578% 급증했다.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전화번호 1332)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이러한 채권 추심 행위 등이 속속 적발되고 있는 상황.
박원석 의원은 "전문 상담사가 전화 및 대면 상담을 병행하면서 채권 추심의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채권 추심과 관련된 법률과 규정을 개선해 채권자와 채무자가 동등한 권리를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