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조직감리시기 명문화 해야"
피감사기업이 100개 이상인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매년, 100개 미만인 회계법인의 경우 3년에 한 번꼴로 조직감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성헌 의원(한나라당)은 1일 금감위·금감원 국정감사에 대한 질의자료를 통해 분식회계근절을 위해서는 회계법인에 대한 조직감리시기를 명문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서면답변을 통해 "회계법인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의 조직감리 권한은 지난 2001년 6월 공인회계사회에 위탁된 상태"라며 "우선은 한공회가 피감사법인수 등을 고려해 일정주기별로 회계법인에 대한 조직감리를 실시토록 지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회계제도개혁안을 마련할 당시 조직감리 권한을 증선위로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한공회가 조직감리업무를 시행도 해보지 않고 회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아 추후 재검토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감독당국이 직접 조직감리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며 향후 조직감리업무를 회수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