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자회사 분식인한 지분법평가익, 작년만 2천억 상회

 -'한화' 분식회계로 인한 '한화유통' 지분법평가익 577억

국회 정무위 이훈평 의원은 1일 금감위·금감원 국정감사에서 피투자회사의 분식회계로 부풀려진 지분법평가이익이 2001년 6개사, 388억원에서 지난해 19개사, 2천58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화의 분식으로 인한 한화유통의 지분법평가이익은 지난해 577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분법에 의해 투자손익을 인식할 경우 분식회사의 잘못된 재무제표정보가 고스란히 투자회사에도 영향을 주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피투자회사의 분식으로 부풀려진 이익이 투자회사에도 반영되는 만큼 이해관계에 있는 투자회사에 대한 분식감리를 병행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