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대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사진 = 김용진 기자)
김용준·김성주 등 중앙선대위 임명
"경륜·포용력 갖춘 사람은 박 후보뿐"
당내 갈등을 매조지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갈등을 넘어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며 대선승리를 위한 필승을 다졌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2일 선대위 첫 회의를 주관하며 "갈등을 넘어서 화합된 모습으로 국민을 위한 아름다운 선대위 모습으로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해 힘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후보는 11일 인선된 중앙선대위 임명장을 수여한 후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발전 비전을 가지고 국민행복시대를 위해 이분들과 함께 그 길을 가고자 한다"며 선대위 구성원들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들이)갖고 계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래를 바꾸고 열어 가는데 모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며 "국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어서 국민들께 힘이 되어 드리는 새누리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임명된 김용준, 김성주, 정몽준, 황우여 등 4명의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은 모두 박 후보의 대선 승리를 기원했다.
김용준 선대위원장은 "소외계층 비롯한 국민 각계각층 모두를 통합하려는 소망, 그동안 정치적 경륜을 통해 터득한 국정운영능력 이런 것을 종합해 볼 때 박 후보가 대통령 되기에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을 전부 갖췄다고 생각해 이 자리 나왔다"고 합류 배경을 밝혔다.
㈜성주그룹 회장인 김성주 위원장은 '원칙'과 '유연성', '포용력'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만나 뵈니, 이 분(박 후보)처럼 정직하고 자기 말을 원칙을 지키는 정치인을 본 적이 없다"며 "자기 말을 지키는 정치인이야말로 가장 귀한 분이라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 오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뚝뚝 부러지고 갈등하고 분열되는 우리 한국은 시간이 없다"며 "이제는 북한도 안아야 하는데 이제 반대한 사람들을 국민통합해야 하는데, 모성애적 포용력을 가진 분은 박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우리나라를 이만큼 나라를 이끌어온 자부심, 미래에 대한 큰 책임감을 느끼며 같이 노력해 대선 승리해 더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며 "부족하지만 박 후보께서 좋은 자리 주셨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우여 대표는 "당대표로서 우리 새누리당이 하나 되어 대선을 국민 앞에 아름답고 힘차게 잘 치를 수 있도록 선대위 모든 분들을 섬기고 봉사할 수 있는 모든 분들에게도 기회 드리는데 최선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