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 재정경제위는 오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조세특례제한법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5일, 국회 재경위 통과 조특법 개정안 전문
개정안에 따르면 전용면적 50명 미만에 거래가액 5억원이하의 신축아파트나 건평 80평 또는 대지 150평 미만에 거래가액 6억원 이하의 신축단독주택을 2003년 6월말까지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신용카드 소득공제 범위가 현행 10%에서 20%로 상향조정되고 공제한도도 현행 연간 총급여액의 10%와 300만원중 적은 금액에서 연간 총급여액의 20%와 500만원중 적은 금액으로 확대했다.
‘고수익신탁저축’을 ‘고수익고위험신탁저축’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1인당 저축원금기준 3천만원 이하로 고수익위험채권에 일정비율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해 1년 이상 보유할 경우 이자소득세와 농특세가 면제된다.
이와함께 설비투자촉진을 위한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시한을 이달말에서 올해 말까지 6개월간 연장해주고, 전년도 납부세액의 1/2을 중간예납하는 경우 중간 예납세액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액 상당을 공제해주기로 했다.
이번 조세특례제한법은 이달말까지 국회본회를 통과할 경우 다음달 초 공포와 동시에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