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개명 이유 <사진: SBS '강심장'>
오연서 개명 이유, 과연?
지난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배우 오연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서는 "원래 이름은 오연서가 아니고 오햇님이다. 너무 일이 안 풀려서 엄마가 답답한 마음에 점을 보러갔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한 역술인이 이름 때문에 일이 안 풀린다고 했다. 내가 불기운이 많아서 물기운으로 눌러야 된다고 하더라. 연서라는 이름이 '물흐를 연'에 '차례 서'다"고 전했다.
이에 "이름 개명 후 효과가 있었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개명 직후 드라마에 캐스팅 되고 광고도 찍고 장난이 아니었따. 하지만 그것도 1년 밖에 안 갔고 다시 힘들게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딱 데뷔한 지 십 년째 되는 해였다. 올해 안에 잘 되지 않으면 배우의 길을 그만두려고 마음 먹었다"며 "아이돌 가수도 말숙이 오디션을 봤다. 감독님을 만나 정말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대말려 말숙이 역을 따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오연서 개명 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잘되서 다행이다",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