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려던 아이디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내가 하려던 아이디 "살짝 바꿔보니 더 좋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 '내가 하려던 아이디'가 올라와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해당 사진은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아이디를 선점했던 사람을 원망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아이디를 만들지 못한 이들이 쓰는 수많은 변종 닉네임이 소개돼 있다. 한 글자만 바꾸거나 다른 글자를 조합해 생성한 것으로 창의력이 돋보이는 것들도 많아 눈길을 끈다.
아이디 '문메이슨' 대신 '목메이슨', '진중권' 대신 '진중귄권', '귀염둥이' 대신 '귀둥염이', '구준표' 대신 '팔준표', '현빈' 대신 '현가득', '유재석' 대신 '무재석' 등 재치가 넘치는 아이디들로 가득하다.
이웃집토토로 대신 의붓집토토로, 마가린 대신 말갈인, 누룩곰팡이 대신 쓰는 누룩놈팡이도 재미있다.
'내가 하려던 아이디'를 접한 누리꾼들은 "바꾼 아이디가 훨씬 좋네", "이게 대박이군", "웃음이 절로 난다" 등 즐거운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