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회 관계자는 “주식회사외부감사에관한법률의 개정에 따라 회계사회가 회계감사기준을 정하게 됐다”면서 “회계감사기준위원회에서는 회계감사기준의 제정과 감사기준의 해석, 국제회계감사 기준에 대한 연구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기준위원회는 회장이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위촉하는 11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기준위원회에서 선출하도록 했다.
기준위원의 자격은 개업경력이 10년 이상인 회계사나 회계감사 실무가 있는 교수로 하고,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위원 2명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회의를 소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재적의원 2/3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고 기준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준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회계감사기준실무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지원하는 상근연구원을 두도록 했다.
회계사회는 이와함께 종전의 전무이사에 대한 분장업무를 삭제하면서 이를 행정담당 상근부회장의 분장업무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상근부회장이 직원관리와 회무집행의 실무총괄, 사무국직원에 대한 감독, 인사관리, 대외 섭외 등 회무의 행정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잔무이사에 대한 분장업무가 삭제되면서 인사규정도 개정해 사무국직제에 국장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현행 부장→차장→과장, 대리→계장, 직원 등의 현직급이 국장→부장→차장→과장, 대리→계장, 직원 등으로 변경됐다.
회계사회의 관계자는 “부회장이 전무이사의 업무를 대신하게 되면서 부장이 부회장에게 직접 보고하게 되는 등 직급간에 큰 차이가 나는 바람에 국장 직급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