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핑크레이디 1위 <사진: KBS 2TV '핑크레이디'>
개콘 핑크레이디 1위, 무슨 매력?
'개콘'의 새 코너 '핑크레이디'가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8일 공개된 KBS 2TV '핑크레이디'는 방송 첫 회에 '개그콘서트' 코너별 시청률 1위(TNmS 집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핑크레이디'는 과거 만화 속 영웅들을 패러디한 세 명의 개그맨이 분홍색 전신 타이즈와 헬멧을 쓰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장군, 조승희 콤비가 이들을 조종하는 박사로 등장하며 세 명의 '핑크레이디'는 아직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출연한 세 영웅은 보통사람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행동을 연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물에 빠진 남성을 구하라는 미션에 준비운동을 하거나 수영모자를 쓰며 시간을 끌고, 빨리 인공호흡을 시켜야 하는 상황임에도 양치질을 하는 등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머리에 웨이브를 넣어달라는 주문에 웨이브 춤을 추는가 하면 인형처럼 예쁘게 꾸며달라는 요구를 듣고는 진짜 인형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했다.
특히 프로그램 도중 나오는 노래는 재치 있는 가사 등으로 시간이 갈수록 인기를 끌 것이라는 예상이다.
'개콘 핑크레이디 1위'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웃겼어", "유치하긴 한데 재미는 있다", "역대 최악, 곧 폐지될 듯" 등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