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알리는 '입동(立冬)'…맑고 일교차 큰 날씨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인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4.4도를 기록하는 등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 아침에는 찬 공기에 비교적 강한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낮겠으나, 낮부터는 다시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특히 내륙지방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7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13도, 강릉·광주·대구 15도, 제주 16도 등 전국이 11도에서 1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수능일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7도가 될 전망이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오후에 2∼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2∼3m로 높게 일다 점차 낮아지겠으며,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주말인 10일 후반에 기압골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남해안 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11일은 전국에 확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