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마돈나와 말춤 <사진: 유튜브>
가수 싸이가 마돈나와 말춤을 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싸이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에 게스트로 깜짝 출연해 함께 공연을 펼쳤다.
이날 마돈나는 '강남스타일'이 리믹스된 '기브 잇 투 미(Give It 2 Me)'로 공연을 시작했다. 1절이 끝나갈 무렵 등장한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부르자 두 스타는 이내 말춤 삼매경에 빠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공연에서 싸이는 터프하면서도 섹시한 말춤을 추는 마돈나와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선보여 관중을 환호케 했으며 마돈나는 싸이에게 안긴 채 노래를 끝내는 인상적인 무대 매너를 보여줘 큰 박수를 받았다.
마돈나의 뉴욕 공연은 자신의 가장 중요한 콘서트 중 하나여서 싸이의 게스트 출연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국내 관계자들도 전혀 알지 못할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 마돈나 공연 깜짝 출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싸이, 정말 국제가수 됐네", "마돈나와 한 무대라니 놀랍다", "마돈나 말춤 실력은 어느 정도?" 등 놀라는 표정이다.
한편 싸이는 오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2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뉴미디어상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