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 새희망홀씨, 햇살론, 바꿔드림론 등 서민 대출이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81만명에 승인됐다.
대출액은 7조3000억원, 연체율은 평균 6.48%(9월 기준)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서민금융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연체율 관리와 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단, 서민층의 자금난이 심화될 것에 대비해 금융 공급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형주 금융위 서민금융과장은 "최근 실물 경기 둔화와 가계 부채 증가로 서민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이나, 아직까지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미소금융은 2~4.5%의 낮은 이자로 미소금융중앙재단의 각 지점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서민 대출이다.
새희망홀씨와 햇살론은 각각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에서 11~14%, 9~12% 금리로 대출이 된다.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바꿔드림론을 신청하면 8~12%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서민 대출의 목표 실적은 올해 새희망홀씨 1조7500억원, 바꿔드림론 8500억원, 햇살론 7000억원, 미소금융 3000억원이다.
한편, 3개월 이상 5억원 이하의 대출금을 연체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신용회복위원회가 10년까지 상환을 연장하고 이자를 감면해주는 개인워크아웃은 2008년 이후 35만8711건 승인됐다.
또 1~3개월의 단기 연체 채무자가 상환 연장 및 이자 감면을 받을 수 있는 프리워크아웃은 2009년 이후 3만9675건 승인됐다.
금액으로는 각각 12조3824억원, 1조649억원에 달한다.
금융위는 '서민금융 콜센터'(전화번호 1397)를 운영해 서민 대출 및 금융 상담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문을 연 뒤 총 3만9557건의 금융 상담이 이뤄졌다고 금융위 측은 전했다.
인터넷 홈페이지 '서민금융 나들목'(www.hopenet.or.kr)에는 281만명이 방문하고, 37만800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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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대출 연체율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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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연체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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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
2011.6 |
2011.12 |
2012.6 |
20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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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 |
1.6 | 2.5 | 3.1 | 4.4 |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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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
0.03 | 1.7 | 4.8 | 8.4 | 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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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홀씨 |
1.2 | 1.7 | 2.4 | 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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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드림론 |
5.1 | 4.9 | 5.9 | 7.1 | 8.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