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15일 중국에서 코란도 C 가솔린모델 발표회를 갖고 있다.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중국 시장 판매 확대를 겨냥해 코란도C 가솔린 모델 발표회와 시승행사를 가진데 이어 오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코란도C 가솔린 모델에 장착된 e-XGi 2.0 엔진은 최대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20.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시아 시장에선 처음 출시됐다.
쌍용차는 중국 SUV 시장이 연평균 54% 수준으로 초고속 성장하고 있는 데다 소형 SUV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어 코란도C 가솔린 모델의 출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의 비중이 높은 중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출시를 계기로 판매가 크게 늘 것을 전망하고 있다. 쌍용차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디자인과 4WD 성능을 앞세워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코란도C 가솔린 모델을 포함해 총 1만대 이상을 목표로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80여 개 수준인 대리점 수 역시 내년 말까지 150개까지 늘려 판매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수출 물량 중 7% 수준인 중국 시장의 비중을 내년 20%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6월 중국 자동차 판매 전문 기업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등과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코란도C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올해 4월에는 북경 모터쇼에서 현지 전략형 체어맨 W를 내놨다.
코란도C 가솔린 모델 보도발표회는 15일 중국 장가계 양광호텔에서 해외영업본부장 임석호 전무와 중국 현지법인 김성래 법인장을 비롯해 중국 판매대리점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의 팡칭후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쌍용차 임석호 전무는 “코란도C 가솔린 모델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 라인업이 한층 보강됐다”며 “중국에서의 판매 확대를 동력으로 삼아 중장기 목표 달성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