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공식품 가이드라인’에 대해 이화여대 권오란 교수가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가공식품의 위해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19일 제시했다.
지난 16일 열린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는 ‘식품산업에서 영양 가이드라인 구축’이라는 논문을 통해 위해 가능 영양소의 제품별 상한선을 공개했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는 올해 5월부터 한국영양학회와 손을 잡고 소비자들이 과잉섭취 할 경우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7가지 위해 가능 영양소에 대한 제품별 상한치를 설정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국인이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안 되는 위해 가능 영양소는 열량,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단순당, 나트륨, 콜레스테롤 등 7가지다.
예를 들면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의 경우 100g당 지방 11.7g, 포화지방 2.9g, 나트륨 580mg를 넘지 않아야 이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가공식품이다.
미국, 유럽 등 식품 선진국에서는 이미 건강 가공식품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이를 알리는 의미 있는 작업들이 시도되고 있다.
식품 선진국의 경우 건강 가공식품에 대한 뉴트리셔널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스위스의 네슬레는 영양소 함유량 기준을 설정하고 기준에 적합한 제품만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의 크래프트도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는 영양분석표를 붙여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김상현 건강식품센터장은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식품첨가물의 사용을 줄인 햄과 어묵을 생산해 왔다”며 “한국영양학회와의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건강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