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세청은 지난 19일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전 한국세무사회장, 대전국세청장)을 초청해 '당신멋져(당당하게, 신나게, 멋있게, 져주며 살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부산청은 이날 강연은 조용근 이사장이 38년간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후배들에게 알려 주고, 국세공직자가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고자 실시되었다고 전했다.
강연에서 조 이사장은, 국세공직자로서의 삶을 인생의 전반전으로, 퇴직 이후의 삶을 인생의 후반전으로 표현하고, 국세공무원이 최고의 직업이므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들을 실천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평소 모든 일에서 "'∼그랬구나(군요)'의 자세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를 해주고,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조용근 이사장은 9급으로 시작해 38년간 국세청에서 재직했다. 대전국세청장을 마지막으로 명퇴한 후 한국세무사회장을 거쳐, 현재 천안함재단 이사장, 중증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사)석성1만사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무법인 석성 회장직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