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0원 오른 1083.20원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1880선으로 밀려났다. 21일 코스피는 6.14포인트(0.32%) 내린 1884.0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된 탓에 장중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기록했다. 이후 코스피는 장 후반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가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880선에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추가 부양책 관련 발언이 나오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4억원, 58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1399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창고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KB금융, NHN 등이 하락했다.
LG패션, 베이직하우스 등 의류주들은 추운 날씨 탓에 의류판매 호조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KT&G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4.0% 상승했고 현대글로비스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6%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가 가스발전확대로 인한 이익 개선 기대감으로 2.4% 상승했고, CJ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2.4% 상승했다. 웅진코웨이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2.2% 상승했고 코스맥스가 중국 소비증가 수혜 기대감으로 2.2% 상승했다.
한국콜마홀딩스가 내년에도 해외성장 모멘텀을 기반으로 고성장 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SK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2.9%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718만주와 3조894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27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0종목을 포함해 54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4.47포인트(0.90%) 내린 492.19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기관이 홀로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인터넷, IT부품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동서, CJ E&M, 포스코ICT, 인터플렉스, 에스엠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다음, GS홈쇼핑, 씨젠, 젬백스 등이 하락했다.
에스맥과 플레스컴이 태블릿PC 성장 기대감으로 각각 4.1%, 2.9% 상승하는 등 태블릿PC 수혜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5.1% 상승했고, 에스엠은 기관의 순매수세에 3.1% 상승하는 등 엔터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와이디온라인이 해외진출 소식이 전해지며 8.1% 상승했고, KH바텍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5.8% 상승했다.
OCI머티리얼즈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4.4% 상승했고 씨티씨바이오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2.1%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1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631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00원 오른 1083.2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