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01년에 개발한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 응용 프로그램인 아이튠즈의 11번째 버전이 곧 출시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애플사의 인기 제품인 아이팟과 아이폰을 관리하는 인터페이스이기도한 차세대 음악 프로그램 아이튠즈11이 29일(현지시간)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8일 애플의 수석부사장 에디 큐의 말을 인용 아이튠즈11의 공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애플은 당초 10월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필요한 수정을 위해 약간의 시간이 더 걸려 발표계획이 연기되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애플의 대변인 톰 노이머는 지난 10월말 “극적으로 간편하고 분명한 인터페이스, 그리고 아이 클라우드와 원활하게 통합된 아이튠즈 새 버전을 11월말까지 발표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아이튠즈10은 2010년 9월에 발표되었으며 최근 업데이트 버전은 10.7이다. 이후 애플은 아이튠즈 스토어에 검색, 클라우드 그리고 1080P 고해상도 영상기능을 추가해왔다.
새로운 아이튠즈는 완전히 새롭게 개선된 인터페이스와 페이스북과 트위터와의 통합, 그리고 한층 강화된 아이클라우드 지원과 같은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음악에 초점을 맞춘 소셜 네트워크 핑은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튠즈는 디지털 음악 라이브러리로 시작된 이후 많은 추가 기능을 개발해왔으며 사용자들은 인터넷으로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 접속해 음악을 다운로드하거나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시작 4년이 못 되어 스토어는 30억 곡이 넘는 노래를 판매했고 2010년 초에는 100억 번째 곡을 판매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아이튠즈 스토어는 음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텔레비전 프로그램, 전자 게임, 아이팟을 통해 아이팟에 의해 전송되는 방송인 팟캐스트, 그리고 장편영화 등의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