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은 2일 본관 10층 대강당에서 수도권지역 세관장들과 서울세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0대 이수웅 서울세관장 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수웅 서울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나경렬 세관장의 노고와 경륜에 경의와 감사를 표하고 "대민기관으로서 친절행정을 구현해 관세행정의 주체인 수요자로부터 신뢰받는 세관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무역량의 증가와 이에따른 파생업무 등 관세행정 업무량의 증가에 대비해 전자세관(E-Customs) 등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해 작고 강한 정부실현에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李세관장은 "급격한 사회 경제적 변화 및 업무수행기법 등 환경변화로 인해 모호해지기 쉬운 세관의 정체성을 재확립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연구활동을 활성화해 전문성을 키우고, 조직의 결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李세관장은 외환조사 분야와 같이 새로운 업무분야 개척에서 서울세관이 전국세관의 중추적이고 선도적인 세관으로서의 면모를 이어간다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한편 이수웅 신임 서울세관장은 행시 12회로 1944년 경북 울릉도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본청 통관국장 등 국장직을 두루 섭렵하고 서울세관장, 부산세관장을 거쳐 관세청 조사감시국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