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제조업,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소매업 등의 간이과세자에게 적용되는 부가가치율은 종전과 같이 20%이지만 농업·수렵업·임업 및 어업, 건설업, 부동산임대업, 기타서비스업의 간이과세자는 20%에서 22.5%로 상향조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음식점업, 숙박업, 운수·창고 및 통신업 등의 간이과세자는 이번 확정신고시부터 25%의 부가가치율을 적용해야한다.
그러나 간이과세자(개인사업자)가 매입세금계산서 작성시 「매입 세금계산서의 부가가치세액 × 업종별 부가가치율」만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 중 소매, 음식, 서비스업 등 영수증 교부업종 사업자는 신용카드 매출액의 2%를 공제 받게 된다.
농축수임산물 매입에 대해서는 음식업을 하는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는 농축수임산물 매입액의 5/105, 기타업종의 경우(간이과세자는 음식업종에 한함) 농수축임산물 매입액의 3/103 만큼 공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공제 받기 위해선 매입시 계산서나 신용카드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1일 일반과세자로 전환된 사업자 등은 납부세액의 10%를 경감받을 수 있으며 대상사업자로는 ▲지난해 7월1일 일반과세자로 전환된 사업자로서 '99년 공급대가가 1억5000만원 미만인 자 ▲2000년 1기중 신규 개업한 간이과세자 중 지난해 7월1일 일반과세자로 전환된 사업자로서 지난해 1기 공급대가를 12월로 환산한 금액이 1억5000만원 미만인 자 ▲지난해 2기중 신규개업한 일반과세자로서 지난해 2기 공급대가를 12월로 환산한 금액이 1억5000만원 미만인 자이다.
한편 간이과세자가 올 1월부터 6월말까지 매출액이 1200만원에 미달하면 부가가치세 납부가 면제되나 부가가치세 신고서는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는 이달 25일까지이나 신고마감일에는 세무서가 붐비므로 21일까지 신고하면 편리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