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사이버회계교육원이 지난 2월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영어과목을 토익, 토플 등으로 대체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3456명 중 57.61%(1991명)가 찬성한다고 대답했으며 상관없다고 대답한 수험생도 8.42%(291명)로 모두 66.03%(2282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 중 1174명(33.97%)은 영어과목에 대한 공인성적 대체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 이같은 내용에 대해 재경부에서 논의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아직까지는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 3월 11일 오는 2004년부터 사법시험 영어과목을 토플, 토익, 텝스(TEPS) 등 자격시험으로 대체해 토플 530점, 토익 700점, 텝스 625점 이상이면 면제하는 내용을 담은 사법시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