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60원 내린 1070.60원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1990선으로 장을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9.70포인트(0.49%) 오른 1997.05로 마감했다.
2012년 주식시장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중 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19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다 미국 하원이 오는 30일 개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기관은 181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92억원, 26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세는 613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 보험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KB금융,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등이 하락했다.
롯데제과, 빙그레 등 음식료품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1.7% 상승했고, STX팬오션이 매각 흥행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LG생명과학이 당뇨치료제 기술제휴 체결소식으로 5.9% 상승했고 한솔테크닉스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5.1% 상승했다.
금호석유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3.6% 상승했고, 엔씨소프트가 '리니지'게임이 최근 동시접속자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3.4% 상승했다. 대림산업이 1670억원 규모의 해외 수주 소식으로 3% 가까이 상승했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으로 2.5% 상승했고 효성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2.4%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47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1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4.24포인트(0.86%) 오른 496.32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기관이 홀로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다음, 포스코ICT, 동서, CJ E&M, GS홈쇼핑, 에스엠,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씨젠, 젬백스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나노신소재가 내년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7.1% 상승했고, 네오위즈가 윤상규 대표가 대통력직 인수위 위원에 임명됐다는 소식으로 관련주로 부각되며 3.2% 상승했다.
위메이드가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4.2% 상승했고, CJ오쇼핑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2.9% 상승했다.
다음이 SK컴즈와의 검색광고 대행 소식으로 2.1%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60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06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60원 내린 1070.60원으로 마감해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