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남윤영 사장이 시무식, 취임식 후 임직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2일 시무식 및 취임식...전문성, 소통, 책임의식, 고객 강조
동국제강 남윤영 사장은 새해 첫 일성으로 ‘고객’을 말했다.
2일 동국제강 본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3년 시무식 및 취임식’에서 남윤영 사장은 “고객은 영업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원료는 생산, 생산은 영업 파트가 고객이다. 고객이 없으면 회사도 없다”며 “고객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한 해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남 사장은 현재 시황을 ‘만성적인 공급 초과 시장’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성’, ‘소통’, ‘책임의식’, ‘고객’을 제시했다.
‘전문성’에 대하여 남 사장은 “각자 맡은 분야의 프로가 되어야 한다. 갓 입사한 신입사원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각자 맡은 업무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통'에 대해서는 IT시대를 넘어 이제는 ‘소통’이 중요한 시대라며 “정보, 지식, 지혜를 주고 받고 가공하는 문화를 활성화 해 달라”고 강조했다.
남사장은 또 ‘책임의식’에 대해 “지난해 말 조직 개편으로 영업, 구매, 생산의 세 부문으로 조직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책임경영을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남사장은 특히, 만성적인 공급 초과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고객’을 강조하며 “나를 위해 주는 모든 사람이 고객이라는 마인드로 스스로의 고객을 만들고 고객을 위해 발로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윤영 사장은 지난 21일 인사를 통해 동국제강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