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정면대결을 선언하며 통신사인 AT&T용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IT전문 씨넷은 팬택이 미국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경쟁하기 위해 미국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디스커버’를 AT&T를 통해 출시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제품은 갤럭시S3와 같은 4.8인치 720픽셀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1260만 화소의 카메라와 NFC(근거리무선통신)와 AT&T의 4G LTE, 그리고 1.5GHz(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 및 2100mA(밀리암페어) 배터리에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탑재되었다.
공개된 팬택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기능은 안드로이드 4.0 샌드위치를 탑재한 기기 중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초보자나 운전 중 문자메시지 확인에 불편을 겪는 운전자 등에게 도움이 되는 운전모드 앱 등 쉽고 간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다만 최신 출시된 업그레이드 버전의 운영체제인 젤리빈을 선택하지 않아 출시와 함께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갤럭시S3와 비슷한 사양을 가진 스마트 폰을 훨씬 저렴한 49.99달러(2년 약정 기준)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매력이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팬택은 디스커버를 이달 11일부터 AT&T를 통해 미국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의 넥서스4에 이어 또 다른 스타 폰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