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네추럴엔프엔피 등 4개사가 금융 당국에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증권선물위원회는 9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감사보고서 감리 결과 증권발행제한, 감사인 지정, 담당임원 해임권고 및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네추럴에프앤피는 대표이사 대여금과 제3자 매입채무 등 부당 상계,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 미기재,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및 무형자산에 대한 감액손실의 과소계상이 지적됐다.
증선위는 네추럴에프앤피에 대해 10개월 동안 증권발행을 제한하고, 감사인 지정 3년을 선고했다. 또한 회사, 대표이사 및 전 담당임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미니멈은 매도가능증권 감액손실 미인식과 단기대여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미계상이 적발돼 증권발행제한 6개월, 감사인지정 2년, 담당임원 해임권고 및 회사 및 전 대표이사에 대한 검찰통보 조치를 받았다.
지분법적용투자주식 과소계상이 포착된 효림산업은 증권발행제한 3개월, 감사인 지정 2년으로 제한했다.
렉서는 국고보조금 수령 관련 잡이익 및 선수수익 과대계상이 적발됐다. 또한 타인을 위한 지급보증 사실 주석 미기재,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과대계상 등이 지적사항으로 제기 돼 증권발행제한 2개월 및 감사인 지정 1년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