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2.70원 내린 1078.50원
코스피가 유럽과 미국발 호재로 202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38.81포인트(1.95%) 오른 2024.6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물을 내놓았고,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모두 매수 물량을 사들였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여 만이며, 종가기준으로는 2013년 첫 개장일인 지난 1월 2일 2031.10이후 최고치다.
전날 뉴욕증시는 사무용품 업체인 오피스디포와 오피스맥스가 합병을 할 것이라는 소식과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64억원, 239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61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5659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이 상승했고,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이 하락했다.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주들이 증시활성화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들이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3.6% 상승했고, NHN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인기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5.4%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5.1% 상승했고, STX팬오션이 상장구조 변경으로 매각 절차가 수월해졌다는 소식으로 3.2%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 요금 인상 기대감으로 4.7% 상승했고, 한솔테크닉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0.7%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 020만주와 4조8245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560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3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20포인트(0.61%) 오른 525.69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이 상승했고,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제약, 기타제조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다음, CJ E&M, GS홈쇼핑, 동서,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파트론, 에스엠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씨젠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오성엘에스티가 한국실리콘의 기업회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8.1% 상승세를 기록했고 게임빌이 신작 게임의 인기 소식에 6.5%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4.3% 상승했고, 알에프텍이 지난해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1.9% 상승했다.
SBI액시즈가 한국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3.1% 상승했고 홈캐스트가 4억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소식으로 8.1%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56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47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2.70원 내린 1078.5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