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일부 아이폰5의 발주량을 줄인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팍스콘이 아이폰5S를 생산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모바일기기 전문 정보제공 매체인 폰아레나는 애플의 제품을 생산하는 팍스콘이 아이폰5S의 생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추정은 현재는 애플의 아이폰을 공급하고 있지 않은 일본 제일의 통신사인 NTT도코모가 올해 가을철을 대비해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의 주문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이폰을 취급하지 않고 있는 도코모가 아이폰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인사이더도 애플의 제품을 생산하는 팍스콘이 아이폰5S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그 라인은 현재 아이폰5를 생산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휴대폰 종합정보 제공 사이트인 아이모아의 르네 리치는 아이폰5의 경우 가을 출시를 위해 여름에 생산준비에 박차를 가했다며 아이폰5S도 곧 생산에 착수해 8월쯤 출시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인 피터 미섹은 아이폰5S가 이달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중국의 궈 밍치 애널리스트도 8월에 아이폰5S와 저가 아이폰이 동시에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5S는 이전 다른 아이폰의 ‘S’모델들과 같이 외부 디자인은 거의 변경하지 않고 내부 부품과 사양 그리고 기능만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변경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사항은 홈 버튼에 지문 센서를 내장하고 성능이 향상된 후면 카메라 플래시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문을 종합해 보면 차세대 아이폰은 내년으로 출시를 미루되 아이폰5의 수정모델인 5S와 저가형 아이폰은 올해 6월에서 8월 사이 출시할 것이라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만 6월과 8월 중에서는 8월이 좀 더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그동안 7월에 개발자 회의에서 차세대 플랫폼을 발표하고 곧이어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기 때문이다.
